LIG넥스원, 英 밥콕 마린과 함정 MRO '맞손'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5.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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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합의서 체결…신규 함정 건조사업 공동 참여 등 프로젝트 추진
박태식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왼쪽)과 일기 킴 밥콕 마린 최고영업책임자가 29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전시회 현장에서 ‘함정 MRO 사업개발 및 신규 함정 건조사업 공동참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LIG넥스원
박태식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왼쪽)과 일기 킴 밥콕 마린 최고영업책임자가 29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전시회 현장에서 ‘함정 MRO 사업개발 및 신규 함정 건조사업 공동참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LIG넥스원과 영국의 밥콕 마린이 해외 함정 신규 사업 및 유지·보수·정비(MRO)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활동을 본격화한다. 상호 협력을 통해 미래 글로벌 함정 사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발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셈이다. 

LIG넥스원은 29일 부산에서 개최 중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전시회 현장에서 밥콕과 ‘함정 MRO 사업개발 및 신규 함정 건조사업 공동참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밥콕은 협력합의서에 글로벌 함정 사업분야의 신규 건조 사업부터 MRO까지 고객에게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신규 함정건조사업 공동참여 추진 △무인수상정(USV) 통합운영 MRO 솔루션 개발 △해외 함정 MRO 사업 공동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LIG넥스원은 함정 임무장비 및 무장에 대한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한다. 밥콕은 조선 설계 및 건조능력을 기반으로 협력한다는 것이 골자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양산과 MRO를 동시에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양사가 능력을 통합해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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