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글로벌 전력시장 공략 본격화…파워일렉트로닉스와 ‘맞손’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6.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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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신뢰성 갖춘 전력솔루션과 PCS 상호 공급으로 경쟁력 향상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글로벌 톱티어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과 손을 잡고 북미 전력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사진 왼쪽부터) 파워일렉트로닉스 데이비드 살보(David Salvo) CEO와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최근 ‘파워일렉트로닉스(Power Electronics)’와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과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 파워일렉트로닉스 데이비드 살보(David Salvo) CEO, 파워일렉트로닉스 랄로 살보(Lalo Salvo)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식에서 글로벌 전력 산업 트렌드 변화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으로 대표되는 전력시장 트렌드 변곡점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미, 유럽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 사업개발 등을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7년 설립된 파워일렉트로닉스는 스페인 발렌시아에 본사를 둔 전력변환장치(PCS)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및 PCS, 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이 주요 제품이다.

북미, 유럽, 호주 등의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약 2,800개의 태양광 프로젝트, 315개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해 PCS 누적 설치 120GW를 넘어섰다. 특히, 북미 시장 점유율은 60% 수준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아시아 등 지역에서 추진하는 ESS사업에 파워일렉트로닉스의 대용량 PCS(에너지변환장치)를 우선 적용해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향후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 배전용 변압기 등 전력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는 것은 물론, 대용량 전력변환장치(PCS)맞춤형 배전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동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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