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고 이들과 함께 개혁 입법 및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에는 소통수석, 지원실장, 민생부대표 등 신설된 직책이 주목된다.

먼저 운영수석에는 문진석 의원, 정책수석에 허영 의원이 기용됐다.

소통수석(신설)으로는 박상혁 의원, 원내 대변인은 김현정, 문금주, 백승아 의원 등 3인 체제로 구성됐다. 비서실장은 이기헌, 지원실장(신설)에는 윤종군 의원이 배치됐다.아울러 부대표단에는 민생·법사·교육·기재·산자·농해수·국토·환노·보건복지·과방위 등 상임위별 책임 의원들이 함께 하며, 김남근 의원이 민생부대표(신설)를 맡았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재선의 문진석 의원을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 허영 의원을 원내정책수석부대표로, 박상혁 의원을 원내소통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신임 원내대표단과 함께 곧바로 개혁 입법과 추경 처리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인선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협의회는 일주일에 한 번 정기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법안 처리 일정에 대해서는 "국힘 대표단이 내일 정해지는데 그 이후 신속하게 진행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바뀐 상황에서 만남의 정례화를 하고자 한다"며 "수석대표단 중심으로 만남 정례적으로 갖겠다"고 답했다.

김희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