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내 최대 규모 철도 전시회 참가…K-철도 청사진 제시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6.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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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참가…수소 밸류체인 생태계 보여주는 테마관 전면 배치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 현대로템 부스./사진=현대로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 현대로템 부스./사진=현대로템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현대로템이 부산에서 K-철도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도 전시회로 올해 12회를 맞았다. 국내외 2만연 이상의 참관객이 최신 철도 기술과 산업 동향을 관람하는 자리다.

현대로템은 고솔철도차량 제작사로서 재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산 철도기술의 모든 것을 망라하는 사업 로드맵을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브랜드 플랫폼인 ‘HTWO’에 발맞춰 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생태계를 보여주는 테마관이 전면에 배치된다. 

또 현대로템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수소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저장, 운송, 활용까지 모든 단계가 구축된 수소 사회 안에서 수소 모빌리티가 어떻게 미래 도심을 누비는 지 생생하게 선보이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사상 첫 국산 고속차량 수출을 이끌어낸 우즈벡 고속차량의 핵심 부품들도 신물로 전시된다. KTX-산천(동력집중식)과 KTX-청룡(동력분산식) 고속차량 모형도 함께 참관객을 맞이한다. 

대전 2호선 수소전기트램에 적용되는 플랫(flat)형 수소연료전지 모듈 실물도 첫 선을 보인다. 플랫형 수소연료전지는 수소 모빌리티 확장을 가속화할 뿐 아니라 향후 더욱 다양한 고객들이 보다 용이하게 수소 에너지를 활용할 접근성을 제공하는 전지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수소전기트램·수소동력차·수소동차 등 모형 전시를 통해 수소철도차량 라인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참관객이 직접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수소전기트램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산 고속철의 사상 첫 수출과 함께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한 연구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은 모두 K-철도의 기술력을 믿고 이용한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K-철도의 위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높아지고,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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