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 폴란드 수출 계약 임박…9조 딜 '성사 코 앞'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6.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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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하순 폴란드서 계약체결식…새 정부 첫 대규모 방산수출 될 듯
지난해 4월 개최된 페루 SITDEF에 K2 전차가 전시돼 있다./사진=현대로템
지난해 4월 개최된 페루 SITDEF에 K2 전차가 전시돼 있다./사진=현대로템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9조원 규모에 달하는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폴란드에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계약이 이달 하순에 체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은 당초 작년 말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폴란드 내부 사정과 12·3 비상계엄 등 여파로 지연됐다. 최근 들어서야 계약 체결에 걸림돌이 되던 요소들이 대부분 해소되면서 계약에 진척이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계약 금액은 60억달러대(약 9조원)로 개별 방산 수출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180대 중 117대(K2GF)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직접 공급하고, 63대(K2PL)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가 현지에서 생산한다.

이번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계약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성사되는 대규모 방산 수출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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