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 글로벌 SaaS 플랫폼 ‘PDF.co’ 인수 2년 새 사용자 3배 증가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5.06.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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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 재피어 등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과 연동… AI 사용자 위한 MCP 서버도 준비중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문서 AI 전문기업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가 지난 2023년 인수한 자사의 글로벌 SaaS 플랫폼 ‘PDF.co(피디에프닷코)’ 이용 고객 수가 2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파피루스의 ‘PDF.co’는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 ‘재피어’, ‘메이크’와 연동된다. [자료=이파피루스]

‘PDF.co’는 PDF 문서 처리에 필요한 제반 기능을 API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이다.

문서 업무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전 세계 기업 및 개발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모회사인 문서 기술 전문기업 ‘바이트스카우트(ByteScout)’와 함께 이파피루스에 인수될 당시 1,215명이었던 서비스 구독 고객 수는 2025년 6월 현재 3,638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구독 고객을 통해 발생하는 월 반복 매출(MRR, Monthly Recurring Revenue) 또한 2년 새 60만달러에서 144만달러로 2.3배 이상 증가했다.

‘PDF.co’의 서비스 지역은 미국, 영국, 인도 등을 포함해 전세계 45개 국가에 이른다, 특히 ‘재피어(Japier)’, ‘메이크(Make)’ 등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이 반 이상을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의 토대가 되고 있다.

꾸준한 신기능 개발 또한 이용자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인보이스 문서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구조화해 추출하는 ‘AI 인보이스 파서(AI Invoice Parser)’, 보다 발전한 압축 기술을 통해 PDF 용량은 더욱 줄이고 문서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는 ‘PDF 컴프레스(PDF Compress)’가 그 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며 급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함과 동시에 문서 워크플로우에 필요한 기능을 총망라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파피루스 김정희 대표는 “최근 AI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5월 AI 워크플로우에 특화돼있는 자동화 플랫폼 ‘n8n’과 연계를 시작했다. 6월 중에는 AI 서비스 사용자들을 위해 아예 자체 MCP 서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PDF.co’는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SOC 2(Service Organization Control 2) Type 2’를 획득한 이파피루스 미국 자회사 아티펙스(Artifex Inc.)의 엄격한 보안 관리 체계하에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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