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ScentOn, 대표 유정연)은 샤롯데씨어터와 향기로 또 한 번 관객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센트온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지난 10일 개막한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에 자사가 개발한 시그니처 향을 도입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센트온과 샤롯데씨어터의 협업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앞서 뮤지컬 알라딘, 하데스타운, 오페라의 유령, 드라큘라, 헤드윅 등 다양한 공연의 테마에 맞춘 향기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작품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관객의 감성적 몰입을 유도하고 있어 매 시즌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연 예술에 ‘후각’이라는 감각적 요소를 결합한 향기마케팅은 최근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트렌드다.
특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무대와 경쾌한 탭댄스, 생동감 넘치는 음악이 어우러지는 쇼 뮤지컬로, 시각과 청각은 물론 후각까지 아우르는 ‘오감형 콘텐츠’로 구현하기에 최적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센트온이 개발한 시그니처 향은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영감을 받아 조향했다.
센트온에 따르면 상큼한 베르가못과 스파클링, 레몬으로 이뤄진 시트러스 노트가 하이라이트의 시작을 알리고, 현란한 춤과 유쾌한 음악 등 눈을 뗄 수 없이 진행되는 화려한 쇼를 플로럴-화이트 우드의 노트로 풍성하게 연출했다.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쇼 뮤지컬 특유의 생동감과 에너지를 향기로 표현해 공연 관람 전 관람객들이 공연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며 “향기와 함께한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센트온은 최근 호텔, 백화점, 고급 리테일 매장은 물론 최근에는 공연예술, 콘서트, 전시 등 문화 콘텐츠 전반으로 향기마케팅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샤롯데씨어터와의 협업 역시 관객의 만족도와 몰입도를 높이는 데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센트온 관계자는 “이번 브로드웨이 42번가 향기마케팅을 비롯해 포시즌스 호텔, 페어몬트 호텔, 시그니엘 호텔 등 국내 5성급 호텔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더현대 서울, 올리브영N, 무신사 등 다양한 브랜드 공간에 향기 솔루션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