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영업익 107% '껑충'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7.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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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1115억원·영업이익 64억원…"LS빌드윈 실적 반영 영향"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사진=LS마린솔루션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115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 순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114%, 영업이익은 약 107%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약 8% 소폭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기도 하다.

LS마린솔루션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 시공과 2024년 말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실적 반영으로 실적 호조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도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 해저 방위용 음향탐지 센서 설치 등 주요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다.
 
수주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포함해, 현재 연결 기준 약 6500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2024년 연간 매출(1303억원)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을 이끌 기반으로 평가된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지금이 인프라 기업에겐 결정적 기회"라며 "선제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성장성과 실적 모두에서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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