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 ‘쉽고, 빠르고, 정확한 소프트웨어
김 미 선 기자
최근 태양광 및 태양열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 보급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있다.
초보자들도 금방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빠르며, 또 그럼에도 정확성까지 높다는 ‘마이다스아이티’의 신개념 구조해석 소프트웨어가 그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 태풍 및 폭설,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구조물의 안전성 검토가 다방면에서 이슈화되고 있다. 특히, 태양광 구조물의 경우 설치 면적에 비해 경량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바람에 취약하기도 하고, 실제로도 태풍에 의한 피해사례도 종종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태양광 분야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은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늘 고민하게 되는데, 이것을 태양광 구조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엔지니어에게 맡기게 된다면 소통과 비용의 문제는 늘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는 현재까지는 대부분 엔지니어들이 태양광 구조물 구조체의 안정성을 직접 검토할 뿐 아니라 경제성 분석까지 도맡아 하고 있지만, 이 경우 비용 및 소통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한 대안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구조물 안정성 및 경제성 분석 측면에서 태양광 분야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당사의 구조해석 소프트웨어를 제안했다.
건축 및 토목 분야서 쌓은 실력, 이제 태양광서 선보인다!
이 대표는 “태양광 분야에서 마이다스아이티의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건축 및 토목 분야에서는 인지도가 매우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공학기술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보급할 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웹 비즈니스 통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2000년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520여명의 글로벌 전문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미주 및 중국, 일본, 인도, 유럽, 러시아의 현지 법인과 전 세계 28개국의 네트워크를 통해 101개국에 공학기술용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 대표는 “당사는 공학해석 분야 핵심기술인 컴퓨터 그래픽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술과 첨단 해석 및 최적화 설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 관련 분야에서 이름난 상을 여러 번 수상한 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마이다스아이티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2014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그 이전인 2012년에는 ‘장영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월드클래스 300’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이 회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들은 모든 공학 및 산업 영역에 걸쳐 안전성과 경제성 분석을 위한 해석에 적용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건축 및 토목, 지반 등 건설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마이다스아이티는 당사의 높은 기술력을 널리 보급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국내 모든 기술자들이 구조해석에 대한 자신감을 통해 한층 경제적이고 정확한 설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쉽고 빠르고 편리한 ‘Midas Gen’으로 태양광시장 접수한다!
마이다스아이티의 프로그램 중 태양광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는 ‘Midas Gen’이다. 이 대표는 “‘Midas Gen’은 국내에서 98% 이상의 건축구조 분야 실무자가 사용 중에 있으며, 주요 발주처가 인정하고 선호하는 제품이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제품은 사용자 모델링 편의성이 극대화된 신개념 작업 환경으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쉽게 배워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석과 동시에 검토 단면에 대한 계산근거와 부재리스트가 클릭 한 번으로 자동 생성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Midas Gen 적용시 설계업무 시간 단축은 물론 설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산상의 오류가 원천적으로 예방된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마이다스아이티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초급 기술자들이 어려움 없이 구조해석 및 설계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6회 이상 전국에 걸쳐 태양광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기술력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형우 대표는 “이렇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교육 및 지원을 통해 태양광 분야 엔지니어들도 구조검토를 직접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향후 Midas Gen은 태양광산업에서도 70% 이상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성솔라에너지 정 장 훈 과장
“시간 및 외주비 절약, 구조관련 지식 습득 위한 일등공신”
마이다스아이티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대표적인 국내 태양광 업체를 꼽으라면 신성솔라에너지를 들 수 있다.
신성솔라에너지 정장훈 과장은 “예전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도 지진 및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들이 급증하게 됨에 따라, 건축물이 아닌 구조물에도 구조해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태양광 구조물의 검토는 간단한 엑셀시트만으로 계산해 사용해 왔는데, 최근에는 실제 구조물 형상으로 풍하중 및 지진하중을 검토한 해석결과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솔라에너지도 예전에는 간단하게 수 계산을 하거나 기존에 다른 곳에서 사용했던 부재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단순하게 적용했지만, 형상이 복잡하거나 상세한 해석결과가 필요한 경우 구조 안전성을 입증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때 마이다스아이티에서 태양광 분야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정 과장의 경우 호기심에 교육에 참가하게 됐고, 이 교육을 통해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고 회고했다.
그는 “구조 전문가가 아니었기에 그저 호기심에 참가한 교육이었지만, 부재 모델링과 하중 적용, 부재의 안전성 검토까지 매우 쉽고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다는 설명이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실제로 프로그램에서 구조설계가 되는 과정을 직접 시연했기에 더욱 신뢰가 갔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도입 후 그동안 모델링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구조형상을 실제처럼 형상화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모델링 후 구조해석과 설계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돼 매우 편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설계 변경이나 하중조건이 변경됐을 때 외주로 처리했다면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됐을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게 됨으로써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정 과장은 “실제의 구조물 형상을 그대로 모델링한 구조해석 결과를 통해 태양광 구조물 안전성에 높은 신뢰감을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조해석 결과가 첨부된 결과물은 회사의 신뢰도를 상승시키는 동반 효과까지 있었다”면서, “이제는 설치되는 어떤 형태의 구조물이라도 실제 형상대로 구조해석을 수행하므로 안전성은 물론 경제성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진유니스코 오 정 현 과장
“Midas Gen, 기술력 향상 이끈 구조 파트너”
일진유니스코의 경우 Midas Gen 제품이 나온 초창기인 2001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호 및 커튼월 구조물을 검토하기 시작한 마이다스아이티의 파트너사 중 하나다.
일진유니스코 오정현 과장은 “Midas Gen은 도입되기 시작한 그때부터 업무상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와 같은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 도입시 홈페이지상에서의 ‘따라하기’ 동영상들과 FAQ 등의 자료를 이용해 모델링과 하중입력, 해석된 결과 확인 방법 등을 손쉽게 익힐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모델링하는 방법도 특별히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궁금한 내용들에 대해서도 수시로 홈페이지의 Q&A 게시판을 통해 기술지원을 받아 해결할 수 있었으며, 직접 구조검토를 진행함에 있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가질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 과장은 “이제는 먼저 다른 직원 분들에게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다른 회사에도 추천하고 있다”면서, “꼭 구조 전문가가 아니어도 구조검토를 수행할 수 있고,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옆에서 도와준 Midas Gen은 정말 고마운 파트너”라고 전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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