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폐선 유휴부지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계획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7.09.16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0.79MWh 전기 생산, 9월 21일까지 사업자 신청 접수

[Industry News 이주야 기자] 철도 폐선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 654-2번지 등 철도 폐선 유휴부지 1만3,187㎡를 태양광 발전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업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 폐선부지는 경춘선 복선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발생했고, 수도권본부는 토지의 모양과 면적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에 적합한 부지라고 설명했다.

철도 폐션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가 춘천에 들어설 계획이다. [사진=pixabay]

수도권본부는 이 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되면 연간 0.79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이는 193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기용량으로 연간 약 465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17.5만 그루의 나무식재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수도권본부는 새 정부의 국정지표인 '더불어 잘 사는 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514명으로 정하고,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은 청년창업 공간, 판매점, 태양광발전 등의 용도로 유휴부지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현정 본부장은 "앞으로도 철도역사·주차장·승강장·철도부지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 상부 공간 등 다양한 유휴공간을 태양광발전사업 부지로 활용하여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