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지역안전지수 2년 연속 1등급 도시 군포시가 지역생활안전에 앞장서고 있는 자율방범연합대에 전국 최초로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지원하기로 해 앞서가는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 |
전기차 관련 자료사진 [사진=dreamstime] |
작년 말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군포시는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전국 75개 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안전지수 7개 분야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기록하기도 했다.
군포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 및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차원을 비롯한 범국민적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자율방범연합대 순찰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의 안전한 귀가와 야간 청소년 탈선예방 등 지역생활안전에 앞장서는 군포시 자율방범연합대는 현재 13개대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20년 이상 경과된 차량 3대가 금년 내 우선적으로 교체되고 나머지 차량도 연차적으로 교체될 계획이다.
또한,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을 경우 대당 2~3천만원 정도로 일반 자동차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휘발유 차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 추후 세금 및 통행료 감면도 예정돼 있는 등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경제성까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포시는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9년 “범죄예방 및 범죄피해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내 방범활동 단체에 대한 운영비∙피복비 지원 및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안전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