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Japan Special] 국내 진전된 IoT 인프라가 매력
[도쿄(일본),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전시회 현장을 찾고 있는 국내 기업 관계자들은 부스 참가한 해외 기업들이 일본 바이어 못지않게 한국 바이어를 만나길 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회 스마트공장 엑스포에서 해외 기업들이 한국 스마트팩토리시장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다. [사진=Industry News]](/news/photo/201801/21070_11290_3648.jpg)
서울에서 온 중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업체 관계자는 “독일 기업 부스를 지나는 데 한국에서 왔냐고 대뜸 물어보더니 한국 스마트팩토리 육성 정책이 있는 지, 또 한국에서는 어떤 방향의 스마트팩토리를 추구하는 지 상당히 디테일하게 물어봐 놀라웠다”고 밝혔다.
또 정부지원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북지역 기업 관계자도 “전시회에 참가한 일본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이 일본 스마트팩토리 산업 시장보다 한국시장에 집중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개하며, 이유로 “외국 기업들이 한국의 IoT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이런 인프라 구축이 진전된 한국 시장 진출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외국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의사는 전시회 현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해외 기업들의 비전과 솔루션을 확인해봤다.
![피닉스콘택트 토마스구세 영업부장은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프로모션 단계라는 입장도 밝혔다.[사진=Industry News]](/news/photo/201801/21070_11291_3843.jpg)
피닉스콘택트, PLCnext Technology로 한국 프로모션
피닉스콘택트(Phoenix Contact)는 무한 자동화를 위한 플랫폼 PLCnext Technology를 소개했다. PLCnext Technology는 독점 시스템의 제한 없이 자동화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플랫폼이다.
피닉스콘택트 토마스구세 영업부장은 “PLCnext Technology는 서로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지만 독립적으로 하나의 컨트롤러 언어를 사용한다”며 “다수의 복합언어 환경에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고 소개했다.
또 토마스구세 부장은 “IoT 커스트마이징 등 어떤 요구에도 대응 가능하고, 모든 제조환경에 대응하는 것이 피닉스의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피닉스콘택트는 한국시장에서는 피닉스콘텍트코리아가 현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라는 입장도 밝혔다.
![제조부문 분석 분야의 선두주자인 사이트머신 로렌스코식 부사장은 AI 데이터와, 기계학습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news/photo/201801/21070_11292_4112.jpg)
사이트머신, AI와 기계학습으로 신속한 솔루션 제시
샌프란스시스코를 기반으로하는 사이트머신(Sight Machine)은 품질과 생산성, 가시화 등 3가지 과제를 해결하는 제조부문 분석 분야의 선두주자이다. AI 데이터와, 기계학습을 통해 더 빠른 결과를 제공하고, 공장의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제조분석 플랫폼으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함에 있어 왜 기계당 휴지타임이 13% 올라가는 지, 왜 불량률은 6% 올라갔는 지, 또 최신공장이 다른 공장과 비교해 생산성이 낮아졌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창업 6년차를 맞는 사이트머신 로렌스코식 부사장은 “나이키 등 스포츠용품 회사가 연간 1억원의 코스트를 절감하고, 유명 전자 기업의 경우 15%의 시스템 효율의 향상을 가져왔고, 기계당 휴지시간을 19% 절감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이트머신은 현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회사와 협력해 디지털매뉴팩처링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국내 삼성과 포스코 등과의 협업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