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조계종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개발할 전망이다.
동서발전-조계종, 재생에너지 협력 MOU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 조계종과 함께 재생에너지개발 공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헀다. 이번 협약은 대한불교 조계종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불교계를 포함한 전국민이 친환경 청정에너지 개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과 대한불교 조계종이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확산하는데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동서발전]](/news/photo/201808/26181_17424_2142.jpg)
협약에 따라 조계종은 종단과 전국 사찰이 보유한 유휴부지에 대한 정보 제공과 부지사용 협조,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동서발전은 사업 추진이 가능한 부지에 대해 사업타당성을 조사하고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불교계와 발전공기업이 미래세대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여서 의미가 크다”며, “불교계는 물론 일반 소비자도 친환경 에너지 생산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재생에너지 개발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진우스님과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현재 43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5%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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