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협의 거쳐 협력과제 도출...에이즈치료제 분야 시너지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원료의약품(API) 생산기업 에스티팜(대표 김경진)과 바이오신약 개발 기업 에빅스젠(대표 유지창)이 7월 12일 신약 공동 개발과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티팜과 에빅스젠이 에이즈치료제를 포함한 신약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사진=에빅스젠]](/news/photo/201907/33326_27321_950.jpg)
양사는 아직 세부적인 협력과제를 도출하지는 않은 상태로, 향후 협의를 거쳐 과제를 확정한 뒤 추가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양사 모두 에이즈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다 에스티팜이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에빅스젠의 에이즈치료제 API 제조를 담당하고 있어 에이즈치료제 분야에서의 협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이 경우 현재 에이즈치료제 시장에 칵테일요법이나 병용치료가 일반화돼 있다는 점에서 개발 단계에 더해 상업화 단계에서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제휴로 에스티팜은 에빅스젠이 보유한 고효율 활성물질 전달 기술(ACP)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에빅스젠 유지창 대표는 “양사의 신약 개발 리소스를 활용해 임상이 진행 중인 신약들의 개발시기를 앞당기고 개발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도 “서로에게 시너지를 높여줄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어 양사 모두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에스티팜의 경우 에빅스젠의 ACP 기술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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