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유니버설 로봇이 다양한 규모의 모든 회사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UR+ 애플리케이션 키트로 ‘액티나브(ActiNav)’를 출시했다. 액티나브는 자동적인 빈-피킹과 정확하게 위치해 놓을 수 있는 기능을 통합해 단순화한 제품이다.
![UR + 애플리케이션 키트, '액티나브'로 자동 빈-피킹하는 모습 [사진=유니버설로봇]](/news/photo/202004/37895_33505_2733.jpg)
액티나브는 비전 공정, 충돌 없는 모션 플랜과 자동화된 실시간 로봇 제어를 동시에 처리한다. 또한, 무작위로 겹쳐 쌓여 있는 여러 물체 중에서 물체를 순차적으로 지정된 장소에 옮기는 빈-피킹(Bin-Picking) 애플리케이션에 연관된 복잡함과 위험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자동화 된 빈-피킹은 통합과 프로그래밍에 많은 노력이 필요할 정도로 복잡하다고 알려져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빈-피킹 제품은 빈-피킹의 비전 측면만 강조하고 있으며 ‘픽’에서 ‘플레이스’까지의 간격을 메우기 위해 수백 줄의 추가적인 프로그래밍이 필요하다. 이런 추가적인 프로그래밍은 특히 플레이스가 단순히 물품을 박스 안에 넣는 것이 아니라 다음 공정을 위해 정확하게 부품을 고정 장치에 넣어야 할 때 필요하다. 유니버설 로봇은 "자동화된 빈-피킹 키트인 액티나브는 빈-피킹 도입에 전문 지식이 없거나, 제한적으로 알고 있는 제조업자가 적은 수의 근로자만으로 오랜 시간 가동하고 정확하게 부품 배치를 신속하게 달성 할 수 있도록 한다.
액티나브는 실시간 자율 모션 제어, 협동로봇, 비전 및 센서 시스템을 사용하기 쉽고 빠르게 배치하고, 비용 효율적인 키트에 결합한다. 이 시스템은 비전 또는 로봇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 대신, UR 코봇 티치 펜던트에 통합된 6단계 마법사 안내 설정 프로세스를 사용하는 실습 교육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의 사내 자동화 팀이나 UR 유통 업체 혹은 통합 업체의 지원으로 액티나브를 쉽고 빠르게 배치해 생산성, 품질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유니버설 로봇의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 부문 짐 로튼(Jim Lawton) 부사장은 "머신 텐딩은 항상 협동로봇 암(arm)의 주요한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였다"며, "UR 코봇이 자동적으로 부품을 꺼내 기계에 정확하게 넣을 수 있게 하는 간단한 빈-피킹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것은 픽-앤-드롭(Pick-and-Drop)이 아니라, 정확한 선택과 부품 지향적인 배치"라고 밝혔다.
액티나브는 UR의 유통 채널과 새로운 UR+ 애플리케이션 키트 플래폼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UR+ 애플리케이션 키트 플래폼은 UR코봇과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인증된 UR+ 에코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이 키트는 필요에 따라 유니버설 로봇의 UR5e, UR10e e-시리즈 코봇, UR + 구성 요소 혹은 사용자 정의 엔드 이펙터, 응용 프로그램별 프레임 또는 고정 장치와 함께 작동하며, 3D 센서와 함께, 자동화 모션 모듈과 액티나브 UR 캡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액티나브는 현재 미국, 멕시코 및 캐나다에서 출시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세계적으로 사용 가능성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