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 무분별한 시스템 도입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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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 [자료=문체부, 2016.12] |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도입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성공확신부족’과 ‘회사 내 전문인력 부족’이다.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스마트공장 업종별/수준별 참조모델 보고서(이하 스마트공장참조모델)’를 활용하고, 전문 코디네이트의 도움을 받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마트공장 참조모델은 기업의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구축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공장 업종별로 수준(기초수준, 중간1수준, 중간2수준, 고도화수준)을 정의하고 각 수준이 지향하는 시스템에 대해 기술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4년 8월 11대 주요업종에 대한 스마트공장의 주요 기능, 설비 조건, 수준별 요건을 정의한 1차 버전이 개발돼 보급·확산사업에 활용돼오다가 뿌리업종의 추가 및 재정리, 소비재 분야(화장품, 패션)를 추가한 2차 개정판을 지난해 10월에 배포하고 현재는 가공식품 업종을 추가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전과정을 ICT로 통합해 고객맞춤형 스마트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으로 공장 무인화를 통한 생산자동화와는 지향하는 점이 다르다. 따라서 스마트공장 수준 정의는 공장의 ICT 활용도에 따라 스마트화 수준이 다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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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의 ICT 활용에 따른 스마트공장 수준정의 [자료=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 |
즉, 스마트공장 참조모델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가이드라인으로 코디네이터(스마트공장 전문가) 및 구축 기업에게 현재의 수준 진단 및 단계적 업그레이드 방향을 참조함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