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트리나솔라(Trinasolar)가 지난 6월 26일 스페인 마드리드 폴리테크닉대학교(Universidad Politécnica de Madrid, IES-UPM)의 태양에너지연구소(Institute of Solar Energy)와 장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IES-UPM의 이그나시오 안톤 에르난데스 이사와 트리나솔라의 헬레나 리 대표가 장기 협력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트리나솔라]](/news/photo/202407/53831_60639_2544.jpg)
이번 협약은 트리나솔라와 주요 대학들이 협력하는 이정표로서, 태양에너지 분야의 교육, 연구 및 혁신에 대한 모든 관계자의 헌신을 강조한다.
IES-UPM 캠퍼스에서 진행된 장기 협력 계약 체결식에는 트리나솔라의 헬레나 리(Helena Li) 대표와 IES-UPM의 이그나시오 안톤 에르난데스(Ignacio Anton Hernandez) 이사가 참석했다.
트리나솔라와 IES-UPM은 파트너십을 통해 태양광 과학 및 기술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태양광 패널 효율, 태양광 트래커의 복원력 및 견고성, 태양에너지 관리 개선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목표로 한다.
지난 27년간 태양광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트리나솔라는 업계 발전에 있어 ‘연구 개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R&D 예산으로 2022년보다 19.7% 증가한 7억6,800만 달러를 배정했으며, 트리나솔라의 연구개발팀은 전 세계 연구기관 및 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79년에 설립된 IES-UPM은 PV 연구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관이다. 태양광에너지 연구의 선구자로서 태양광 발전의 기초와 실제 적용, 특히 과학적 데이터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광발전소의 효율성과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 모색에 전념하고 있다.
트리나솔라 헬레나 리 대표는 “IES-UPM과의 계약은 트리나솔라가 유럽의 대학들과 협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며, “트리나솔라와 혁신적인 파트너들의 글로벌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R&D 팀은 유럽의 학계 인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핵심 역량을 유지하며, 유럽 시장에 보다 현지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리나솔라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 이외에도 IES-UPM에 최첨단 교육 센터를 설립해 최신 태양광 제품 및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태양광 모듈, 추적기 및 저장 시스템을 포함한 태양광 기술을 도입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트리나솔라가 스페인의 대학과 함께 진행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 지역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ES-UPM의 이그나이사오 안톤 에르난데스 이사는 “장기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위해 기술, R&D 및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연구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광 회사인 트리나솔라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은 최신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