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웨어로블 로봇 ‘윔’과 가족나들이 가볼까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09.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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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보틱스, 부산에서 22일까지 팝업스토어 운영
1.6㎏ 무게와 작은 크기에 보행 보조 기능까지 갖춰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위로보틱스가 1인 1로봇 시대를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부산 영도구에 마련했다. 추석을 맞아 색다른 경험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로보틱스가 부산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 웨어러블 로봇 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사진=위로보틱스]
위로보틱스가 부산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 웨어러블 로봇 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사진=위로보틱스]

위로보틱스(WIRobotics)는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2층 야외광장에 ‘웨어러블 로봇 윔(WIM) 체험 팝업스토어’를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부산 체험 팝업스토어는 위로보틱스가 지난 7월 진행한 천안아산역 체험팝업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한 곳으로 온가족이 함께 야외 공간에서 웨어로블 로봇 윔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체험 공간은 ‘우리 손잡고, 함께 걷길’ 컨셉 아래 브랜드 소개, 체험, 이벤트 구역을 하나의 길로 이어지도록 해 온 세대가 보폭을 맞춰 함께 걸을 수 있는 추억의 산책로로 구현했다. 1인 1로봇 시대가 불러온 새로운 추석 풍경을 체감하고, 함께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는 의도를 담았다. 평일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항상 팝업스토어는 친구들과 방문했는데 추석 전에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생겨 기쁘다”며, “윔을 온가족이 착용한 뒤 팝업스토어 체험존을 함께 걸을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할머니가 윔을 착용하니 계단 오르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고 말해 1인 1로봇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위로보틱스의 윔은 1.6㎏의 가벼운 무게와 휴대하기 쉬운 크기는 물론 보행 보조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로봇이다. 높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에서 로보틱스 분야와 액세서빌리티·에이징테크 분야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CES 2024가 주최한 테크 트렌드 투 와치(Tech Trend to Watch) 행사에서 로보틱스 부문 전시 중 꼭 봐야 할 제품 중 하나로 소개됐다.

윔은 간편한 착용 방식 덕분에 익숙해지면 30초 이내에 입고 벗을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에서 일상용 로봇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 앱을 통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핵심 보행 지표를 수집하고, 보완점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로보틱스 김지영 마케팅팀장은 “올해 3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 윔 보행운동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 7월 KTX 천안아산역사 내 체험 팝업에 이어 추석 기간 부산까지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하는 기회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경험마케팅을 펴고 있다”며, “이번 부산 팝업스토어에서는 추석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하는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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