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농어촌 아이들 위해 전국 15곳에 '행복Dream' 도서관 개관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2.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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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북 고창 아동센터서 첫 도서관 열어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장, 엄상홍 SK이노베이션 CSR팀장, 유현주 열린지역아동센터장,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8일 전라북도 고창의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행복Dream 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장, 엄상홍 SK이노베이션 CSR팀장, 유현주 열린지역아동센터장,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8일 전라북도 고창의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행복Dream 도서관 개관식에서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리적 여건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전국 15곳에 도서관을 짓는다고 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8일 전북 고창의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드림(Dream) 도서관’을 개관했다.

개소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앰버서더인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 교수가 참여해 특강을 했다.

정 교수는 “교육과 문화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에서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공간을 지원하는데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이 행복Dream도서관은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부터 도서관과 서점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을 벌여왔다.

SK이노베이션과 세이브더칠드런은 고창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읍면 소재지 총 15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열 계획이다.

도서관에는 그동안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등 총 6000여권이 나눠 소장된다.

전문 강사의 독서 프로그램운영,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에서 2억원을 더해 도서관 사업을 벌였다”면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마음껏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행복나눔기금 누적 모금액은 올 상반기에 200억원을 넘어섰다. 기금은 도서관 사업, 난치병 아동 치료비 지원, 장애인 의수족 지원, 독거노인 결연사업 등에 쓰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회문제 해결,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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