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설 앞두고 상생기금 40억6000만원 혐력사 전달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1.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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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1% 행복나눔기금’서 지난 8년간 총 260억원을 협력사에 전달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왼쪽 여섯번째)과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 세번째)이 지난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 = SK이노베이션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기금 40억6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에서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이춘길 SK에너지 울산CLX총괄,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와 협력사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우선 자사 ‘1% 행복나눔기금’에서 33억7000만원을 떼어내 73개 상주협력사 구성원 5400여명에게 설 명절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기금을 지급한다. 1% 행복나눔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조성한 기금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협력사가 함께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 가운데 6억9000만원을, 기금에 참여한 21개 협력사 구성원 1100여명의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에 쓸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8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를 조성해 왔고, 이 가운데 총 260억원을 협력사 구성원 누적 인원 4만8000여명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활용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4월 대기업과 협력사의 복지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을 시행했는데,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이 사업에는 현재 SK이노베이션과 현대차∙기아, 동원F&B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기업 노사가 협력사 근로복지 재원을 마련하면 정부가 매칭으로 협력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1%상생기금을 올해로 8년째 공백 없이 운영해오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구성원 복지 향상 등에 계속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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