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월드클래스 기업협회, 日 혁신기업 탐방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4.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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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개 회원사, 3박 4일간 후지츠·하마노제작소·AGC 등 우수기업 방문
월드클래스 기업협회 일본 혁신기업 방문 해외연수 프로그램. /사진=월드클래스 기업협회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월드클래스 기업협회가 3박 4일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혁신기업을 방문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협회 측은 “회원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인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간 기술 시너지 창출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일본 혁신기업 탐방’ 연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는 20여개 회원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이 참여해 정밀기계 및 제조, IT솔루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혁신 소재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들을 방문했다.

정밀기계, IT, 소재 및 첨단 물류 분야에서는 하마노제작소(Hamano products)와 후지츠 테크놀로지(Fujitsu's Technology), AGC, MFLP 등을 탐방했고, 일본 최대의 디지털전환(IT/DX) 박람회인 ‘Japan IT Week Spring’을 참관해 일본의 IT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마노제작소는 금형 제작 및 부품 절단 등 정밀 가공기술 분야에서 설계부터 대량 생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항공우주와 자동차, 반도체, 의료 분야 등에서 하마노제작소의 정밀 판금 가공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회원사 관계자들은 하마노제작소의 일괄 통합시스템을 견학하고, 자동화와 디지털 제조공정을 통해 생산성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에 대해 청취했다.

일본 메인프레임 시장 1위인 후지쯔 테크놀로지는 슈퍼컴퓨터, 클라우드, AI, 반도체 등의 기술력을 갖춘 일본 최고의 IT기업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후지쯔 방문을 통해 디지털 혁신과 IT서비스의 선진 경험을 습득하고, 슈퍼컴퓨팅과 데이터 관리 기술 적용 방안, AI기반 업무 자동화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또 글로벌 인적자원개발 기업인 ‘퍼솔 홀딩스(Persol Holdings)’도 찾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HR솔루션과 디지털 환경에 맞춘 인사관리 및 우수 인재 확보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청취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소재 제조기업인 아사히 글라스와 일본의 대표적인 미쓰이그룹 계열 최첨단 물류시설 브랜드 기업인 MFLP(Mitsui Fudosan Logistics Park), 글로벌 컨설팅 그룹인 마쉬 맥레넨(Marsh McLennan) 재팬, 일본상공회의소 등도 방문해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회원사 관계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혁신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을 보면서 트렌드를 익히고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벤치마킹 등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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