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BIPV 기술개발 위해 남부발전과 ‘맞손’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5.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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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PV 분야 원천기술 확보 목표로 소재 및 구조 개발, 신뢰성 검증 등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과 함께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기술개발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재료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은 지난 28일 부산 소재 남부발전 본사 비전룸에서 BIPV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탄소중립 사회 구현과 건축물 에너지 자립화의 핵심 기술인 BIPV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기반 마련과 더불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기초소재 및 구조개발 공동연구 △공정 및 신뢰성 검증 기반 공동 구축 △공동 R&D과제 발굴 및 정부사업 대응 △연구성과 사업화 추진 등이다.

KIMS 최철진 원장은 “KIMS는 재료 기반의 공공연구기관으로, BIPV 핵심 소재와 신뢰성 기반 기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남부발전과의 협약으로 국가 친환경에너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건물 외장재에 태양광 기능을 융합하는 BIPV 기술은 탄소중립형 도시 구현의 핵심 열쇠”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초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MS는 글로벌 소재종합연구기관으로, 소재분야의 연구개발, 성과확산,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으로 국가 소재 연구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특히,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는 태양전지, 스마트윈도우 등 미래 에너지·환경 분야의 핵심 기능 소재를 개발해, 차세대 기술과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탄소중립 선도 이행을 목표로 각종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 거점 중심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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