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판매잔고 2조원 돌파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7.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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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판매 잔고 1조원 달성 후 8개월 만에 2조원 달성 쾌거
하나은행, 엄격한 상품선정 및 사후관리·분할매수 시스템 등 제공
/ 사진 = 하나은행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하나은행은 2021년 11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의 판매 잔고가 3년 8개월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판매 잔고는 지난 2024년 11월에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2조원을 달성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ETF’는 가입자들이 본인의 적립금을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해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자산의 장기 수익률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위험 대비 수익률, 보수, 외부 펀드 평가기관의 평가등급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ETF 상품을 선별하여 판매하고 있다.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운용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경쟁력이 뒤처지는 상품은 판매를 중단하는 등 엄격한 사후관리 프로세스도 갖추고 있다.

하나은행은 2024년 4분기 이후 50여종의 ETF 상품이 라인업에 추가해 현재 159개의 ETF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퇴직연금 가입 손님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매월 ‘ETF 가이드북’을 통해 손님에게 ETF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분할매수 시스템, 적립식 매수 서비스 제공 등을 거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8월 중으로 ‘하나원큐’ 앱에서 ETF 상품 구성종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 구성을 변경할 예정이다.

앞서 3월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4월에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하나 MP구독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손님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모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금전문 1등 은행’ 답게 손님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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