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코어, 파워오토로보틱스와 글로벌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 맞손
  • 박현우 기자
  • 승인 2025.07.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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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AI와 자율로봇 융합… 공정 무인화·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AI 자율제조 전문기업 위즈코어는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자율로봇 전문기업 파워오토로보틱스와 ‘글로벌 제조 혁신을 위한 AI-로보틱스 전략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위즈코어 박덕근 대표, 파워오토로보틱스 황장선 대표 [사진=위즈코어]
사진 왼쪽부터 위즈코어 박덕근 대표, 파워오토로보틱스 황장선 대표 [사진=위즈코어]

이번 협약은 AI 기반 로봇 연계 기술 고도화 및 공동 개발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업이 목적이다. 양사는 위즈코어의 제조 AI 플랫폼 NEXPOM.AI와 파워오토로보틱스의 자율 제조로봇 간 연계 기술 고도화 및 실증을 추진한다.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생산 공정의 무인화 및 자율화 범위를 확장하고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조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설비 단위의 자동화를 넘어 제조 산업의 자율화를 실현하기 위한 OT(Operational Technology), DT(Data Technology), IT(Information Technology)의 융합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생산 현장의 실행 기술(OT)과 데이터 기반의 예측·분석(DT), 제조 경영 시스템(IT)을 하나의 자율제조 프로세스로 통합하고, 이를 실질적인 현장 적용 단계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양사의 기술이 단순 연동을 넘어 자율제조라는 목표 아래 통합된 하나의 실행 체계로 융합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위즈코어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현장 밀착 실행에 초점을 맞춘 ‘실행형 AX(AI Transformation)’ 전략을 확장하고, 제조 혁신을 가속화해 글로벌 자율제조 시장의 기술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위즈코어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지정되며 제조 AI 분야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스마트제조 핵심인 IIoT, 5G, AI 기반의 지능형 제조 인프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일본 첨단 제조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을 진행하는 한편, 베트남 현지 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구축 레퍼런스를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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