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셰어 1위 기업이 제공하는 안정성과 하이엔드 테크놀로지
  • SolarToday
  • 승인 2014.04.23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광산업 품질향상 책임지는 한국엡손의 산업용 로봇 솔루션

 

 

하 상 범 기자


세이코엡손은 컴퓨터 프린터, 정보 및 이미징 관련 장비를 제조하는 글로벌 제조기업이다. 잉크젯, 도트 매트릭스, 레이저 프린터를 비롯해 스캐너, 데스크톱 컴퓨터, 비즈니스, 멀티미디어, 홈시어터 프로젝터, 산업자동화 장비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태양광산업과 각종 전자산업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산업용 로봇을 개발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대규모 사업장에 널리 공급하고 있다.


세이코엡손의 한국법인인 한국엡손(이하 엡손) 시부사와 야스오(Shibusawa Yasuo) 대표는 “엡손의 산업용 로봇은 업계에서 가장 빠른 반응속도와 정밀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시장점유율과 고객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엡손이 로봇제작을 시작한 시기는 자사 생산라인에 적용하기 위한 솔루션을 구축했던 시점 무렵이다. 정밀한 성능으로 유명한 명품시계 브랜드인 세이코, 각종 정밀 AV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엡손은 자사제품의 제조과정에 적용할 높은 수준의 자체제작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제조공정에 적용해왔으며, 이들 산업용 로봇들은 이후 시장에 공개되자마자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산업용 로봇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정도로 급속히 성장했다.


엡손이 국내시장에서 로봇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1년부터다. 현재 4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태양광산업 발전에 발맞춰 국내 주요 태양광 기업에 스카라 로봇을 공급하면서, 그 품질과 신뢰성을 널리 인정받기 시작했다.


시부사와 대표는 “엡손 스카라 로봇은 글로벌 마켓 셰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스테디셀러”라고 소개하면서, “엡손은 태양광산업 모듈 생산공정에 쓰이는 소형 스카라 로봇의 시장적용에 주력하고 있으며, 관련 장비 제조사 및 생산성 향상을 검토하고 있는 잠재고객들에게 엡손 로봇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밀산업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

엡손 산업용 로봇은 정밀도와 속도에 있어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극도로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을 요하는 시계조립 등을 위해 개발된 엡손 로봇이기에 웬만한 정밀도는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태양광, 반도체, 전기전자 등 정밀도와 속도를 요하는 정밀산업일수록 크게 작용하고 있다.


엡손의 로봇 제품은 수평 다관절 스카라(Selective Compliant Articulated Robot for Assembly) 로봇인 G 시리즈, LS 시리즈, RS 시리즈와 6축 로봇인 C 시리즈, S 시리즈, 그리고 관련 컨트롤러와 옵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 선보인 LS 시리즈는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소형 전자장비 등을 생산하는 라인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기본 성능을 중시한 간단 설계의 양산형 스카라 로봇이다. 기존에 어려운 수동작업에서 벗어나 조립, 이동 정렬 및 배치 작업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어 최상의 작업환경을 구성할 수 있고, 특히 인력운영의 효율성 및 제품의 품질유지 등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LS 시리즈 중 LS3 스카라 로봇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음 로봇을 사용하는 현장에 적합하다. 엡손의 독창적인 스마트 모션제어 기술로 빠른 속도의 작업에도 반동과 진동이 적고, 400mm 길이의 로봇팔로 전송 및 조립에 대한 폭넓은 작업이 가능해 수동조립 작업과 동일한 영역을 커버할 수 있다.


LS 시리즈에 속하는 LS6 모델은 최대 가반중량 6kg으로 멀티핸드를 위한 다품종 반송에 적합한 제품이다.


6축형 로봇은 소형 부품의 정밀 조립에 가장 적합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최신 모델인 C3의 로봇 체적은 동작 영역의 1/44로 주변에 대한 간섭이 적고, 설계 자유도가 기존 모델에 비해서 향상됐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다양한 각도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컨트롤러 역시 엡손 로봇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커버의 재질 역시 스테인리스까지 사용하며 세련미를 느끼게 하는 동사의 컨트롤러는 간단한 배선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로봇과 컨트롤러, 그리고 콘센트 전원 연결선 단 2개의 선만 있다면 연결이 끝나기 때문이다. 배선이 간단해 설치하고 설계하는 데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엡손 로봇에 사용되는 RC 컨트롤러는 모든 케이블과 인터페이스를 컨트롤러 전면에 배치해 설치가 쉽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로봇의 오류 기록, 설정 및 기타정보를 컨트롤러의 포트에 연결된 USB 메모리에 편리하게 저장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고객사의 환경, 생산방식에 따라 가장 적합한 모델로 공급된다. 태양광 분야도 마찬가지여서, 특정 모델보다는 생산현장과 규모에 적합한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사실상 엡손의 로봇 솔루션 대부분이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엡손의 스카라 로봇은 폭넓고 긴 팔과 최대 가반 중량을 버틸 수 있는 안정적인 조합을 가지고 있다. 정밀도 높은 조립과정이나 고속 핸들링, 수작업 자동화 등에 알맞은 제품으로 방수, 방진 기능추가도 가능하며, 설치면적을 줄여 폭넓은 동작 범위를 제공할 수도 있다. 엡손 로봇사업부 황광준 차장은 “수평 다관절 로봇은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장치의 소형화를 구현할 수 있고, 전용 컨트롤러도 조작성이 좋아 동작설정과 관리가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에 앱손 산업용 로봇의 새로운 모델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용자 위한 1대1 맞춤형 로봇교육 시행

고성능 로봇을 개발해 공급하는 것을 넘어 엡손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 가산동에 로봇 A/S 및 교육센터를 오픈하고 사용자들을 위해 로봇 교육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프터서비스 및 교육센터는 주로 에프터서비스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부품재고 창고를 함께 운영해 고객들의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엡손의 대표로봇을 비치한 쇼룸에서는 고객사 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한 실습과 데모 시연 등이 이뤄진다.


엡손 윤상보 과장은 “교육 커리큘럼은 처음 도입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도입 트레이닝을 주로 실시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 간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데모의 시연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로 구매고객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교육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부사와 야스오 대표는 “엡손은 다른 어떤 로봇 메이커보다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고객에게 더 많은 서비스와 개선점을 제안하는 로봇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단순히 로봇을 제조해 공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로봇과 관련된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을 고객사에게 제안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엡손은 엡손 산업용 로봇의 강점인 신속한 속도와 높은 정밀성을 바탕으로 태양광산업 등 짧은 작업시간과 극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과거 엡손 로봇을 도입했거나 해외업체를 통해 도입한 장비에 엡손 로봇을 사용하는 고객에 대한 철저한 서포트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고객층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는 엡손 산업용 로봇의 재구매율을 높이는 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부사와 대표는 “엡손 산업용 로봇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고객의 사용용도를 파악해 로봇만이 아닌 각종 주변장치에 대한 조언과 안전한 사용을 위한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어 제품의 가치를 고객이 먼저 인정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SOLAR TODAY 하 상 범 기자 (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ma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