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없는 지역에 ‘빛’ 전하는 ‘함께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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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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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전자, 원가절감·마케팅으로 인도네시아, 케냐 등에 1,000만달러 수출 달성

▲ 다원전자 이재명 대표
다원전자의 이재명 대표는 “당사는 태양광 발전기를 전기 없이 생활하는 동남아, 아프리카의 빈민 가정에 공급하고 있다”며, “어둠을 밝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원전자가 애초에 태양광 응용제품을 제조하게 된 배경 역시 아프리카, 동남아 등 전기가 없는 저개발 국가로 빛 보내기 운동에 참여한 것이 계기였다.
그는 “올해 다원전자는 대대적인 원가절감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필리핀, 인도네시아, 케냐, 가나 등에 약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최근 나이지리아 델타주에 위치한 유니온피버(Union Fiber)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유니온피버와 MOU를 체결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가?
올해 3월 당사는 광주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에 참가했었다. 전시회에서 상담을 통해 당사의 태양광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는 유니온피버라는 기업을 만났다.
나이지리아 델타주에 위치한 이 기업은 빛이 없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시골 지역을 비롯해 서아프리카의 다른 지역에도 다원전자의 태양광 제품을 공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에 당사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유니온피버와 MOU를 체결하게 된 것.

다원전자의 주력 제품에 대해 소개해 달라.
당사의 태양광 응용제품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매일 10시간씩 사용했을 경우 최소 5년 이상의 오랜 수명을 자랑한다. PCB, 배터리 등 모든 핵심 부품을 국산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AS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동종 국내산 제품 중 가장 부담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크다.
다원전자의 ‘솔라홈시스템’은 128W의 용량으로 3.5W LED 전구와 7W 선풍기를 동시에 연결해 약 8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USB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 충전을 비롯한 소형 전자기기들을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가정용 어댑터와 솔라 패널을 이용해 약 5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다.

▲ 다원전자의 솔라홈시스템
▲ 다원전자의 멀티썬라이트
▲ 다원전자의 스마트센서등







이 제품은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훨씬 수명이 길고 안전한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채택해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캠핑, 낚시와 같은 아웃도어 활동이나 자연 재해 및 정전 시에 비상등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멀티썬라이트’는 충전식 휴대용 태양광 랜턴으로서 전기 없는 지역, 야외 캠핑, 밤낚시, 재난구조, 가정 등에서 비상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38W의 용량으로 전기 어댑터나 10W 솔라 패널로 약 4시간 충전 후 LED 전구를 하이(High) 모드 10시간, 로우(Low) 모드 27시간 지속 사용할 수 있다. LED 조명뿐만 아니라 USB 포트를 이용해 휴대폰 충전이나 소형 전자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훨씬 수명이 길고 폭발 위험이 없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채택해 내구성이 견고하다.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아 동남아와 아프리카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 나이지리아 유니온피버와 MOU 체결
‘스마트 센서등’은 정전 시 비상등, 유아용 안전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정에 꼭 필요하다. 센서가 어두운 곳에서 사람의 동작을 감지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다. 스마트폰 충전기로 약 3시간 완충 후 하이 모드 12시간, 로우 모드로 56시간가량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독서등, 수면등, 수유등, 비상등, 유아용 안전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야외 활동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태양광산업의 전망과 발전을 위해 해결할 과제가 있다면?
향후 신재생에너지 산업, 그중에서도 각 가정에 공급되는 소용량과 발전소에 적용되는 대용량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의 전망은 무척 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저가의 중국산 태양광 제품이 국내시장을 점령하면서, 중국 제품의 물량공세에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 몽골에 태양광 홈시스템 전달
이런 상황에서 국내 태양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최대 과제는 저가 중국 제품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 마련이다. 이를 위해서는 태양광 제품을 중국이 아닌 제3국에서 제조하되, 한국의 우수한 전자 기술을 접목해야 한다. 이를 통해 낮은 가격대에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을 양산한다면 국내 태양광산업의 미래가 보다 밝아지지 않을까 한다.

SOLAR TODAY 홍 보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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