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제품경쟁력 향상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4.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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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전폭적인 스마트 팩토리 도입 지원은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과 신사업 발굴, 수출개척 및 확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업계 전문가는 "이러한 시대 트렌드라면 2020년 부상할 직업으로 데이터 분석가, 컴퓨터와 수학 관련 직업 등이 뜰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 데이터 분석가, 컴퓨터와 수학관련 직업 등 고공행진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정부는 지난 1월 2020년까지 1만개 설립을 목표로 추진돼 왔던 국내 스마트 공장 보급 목표를 2025년까지 스마트 공장 3만 개 보급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부처는 빅데이터·CPS, 스마트 공장용 센서, 협업로봇등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R&D 및 테스트 베드에 집중 지원하며 2020년까지 스마트 공장 고도화 기술인 자가진단 설비와 공정 최적화 솔루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긴다. 또 스마트 물류창고, 로봇과 드론 관제시스템 기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관계자는 "2020년 부상할 직업으로 데이터 분석가, 컴퓨터와 수학관련 직업, 건축과 엔지니어링 관련 직업 8가지 직업군이 뜰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pixabay]

정부의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최근 스마트 공장의 제조혁신과 신사업 발굴, 수출개척 및 확대, 일자리 창출 등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령 자동차 미션 및 자동차 에어컨 부품 생산업체 A사는 MES 도입을 통해 불량률 39% 감소, 설비 감동률 2% 개선, 전기 사용률 3% 감소, 매출 28.6% 향상했다.

스마트 팩토리로 인해 수출 확대가 이뤄져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우도 많다. 가령 포토프린터 개발업체인 D사는 수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연구소와 생산직간접 직원을 100명에서 180명까지 확대했다. 제품경쟁력이 향상되면 오히려 일자리 창출이 일어난다. 예를 들면 절삭공구 제작업체인 O사는 전국의 영업소 전진배치를 통해 영업사원이 대폭 증대한 경우다.

이와 관련해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교 교수는 "로봇공학, 기계학습의 영향으로 기존 일자리가 대체됨에 따라 산업분야별로 요구되는 직무역량도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업은 단기적으로 인재와 직무역량간의 격차를 찾아내어 조직의 사업과 인재 관리 전략 방향을 일치시켜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양분화를 지양하고 평생학습을 위한 재훈련 교육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승현 연구원은  "2020년 부상할 직업으로 데이터 분석가, 컴퓨터와 수학관련 직업, 건축과 엔지니어링 관련 직업 8가지 직업군이 뜰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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