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30톤급 3종...현지 맞춤형 영업망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에서 굴착기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고석범)는 프랑스의 대형 건설장비 렌탈기업 뷰록(BEAULOC)으로부터 굴착기 80대를 수주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건설장비 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에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news/photo/201907/33670_27705_1834.jpg)
뷰록은 현재 300대 이상의 건설기계를 운용하고 있는데,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두산인프라코어에서 크롤러 굴착기, 휠 굴착기, 소형 굴착기 등 200여대의 굴착기를 구매한 바 있다.
그동안 이들 장비를 운용하며 유지관리의 우수성과 잔존가치 경쟁력을 체감하면서 재구매 결정으로 이어졌다는 게 두산인프라코어의 설명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 박현철 상무는 “프랑스는 독일과 영국 다음으로 큰 유럽 3대 시장”이라며, “이번 대규모 수주는 프랑스를 넘어 유럽시장에서 대형 고객을 추가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상무는 이어 “앞으로도 유럽시장에서 지역별·제품별 맞춤형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한편 프랑스, 체코, 이탈리아 등지의 신규 영업망을 안정시켜 판매 확대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상반기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4,436억원의 건설기계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건설기계 매출의 23.7%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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