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테슬라 전기차 화재...포르투갈에선 테슬라 발화 추정 화재로 200대 전소되기도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08.19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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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서 테슬라 전기차 화재 발생
현지시간 16일 포르투갈 리스본 렌터카 주차장 화재
1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움베르토 델가도 공항 근처 렌터카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00대 이상의 차량이 전소됐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1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움베르토 델가도 공항 근처 렌터카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00대 이상의 차량이 전소됐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기차의 트레이드마크로 통하는 테슬라 차량에서도 화재 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지난 17일 오후 7시 40분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서도 테슬라 전기차 하부에서 배터리 열폭주 요인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충전 중이 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4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11시 53분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돼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테슬라 전기차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차량 200대 이상이 전소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19일 포르투갈 레지던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포르투갈 리스본의 움베르투 델가도 국제공항 인근 한 렌터카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200대 이상이 전소됐다.

현지 매체들은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로부터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소방당국은 140여명의 소방 인력을 동원해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같은날 오후 11시경에 불길을 잡았다고 전했다. 다행히 화재가 인근 주택으로 번지지 않아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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