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KT&G의 초슬림 담배 ‘에쎄(ESSE)’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5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담배 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에쎄’는 슬림한 디자인과 저타르 콘셉트로 출시돼, 이후 냄새 저감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2004년부터 국내 궐련 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초슬림 담배에 캡슐을 적용한 ‘에쎄 체인지’를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마이크로슬림 타입의 ‘에쎄 체인지 린’을 선보였다.
이후 2019년과 2020년에는 담배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인 ‘에쎄 히말라야 1mg’와 ‘에쎄 체인지 프로즌’을 연이어 출시했고, 올해 KT&G 국내 시판 제품 중 유일하게 블랙 궐련지를 적용한 ‘에쎄 느와르’를 내놨다.
‘에쎄’는 2001년 중동과 러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국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해외 누적 판매량이 4287억 개비를 돌파했다. 현재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초슬림 담배 시장의 약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승철 KT&G 국내브랜드 팀장은 “에쎄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이어오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BC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별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등을 조사해 브랜드 경쟁력을 수치화한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