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일반 청약 경쟁률 484.1대 1… 청약 증거금 2조5415억원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6.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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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주 모집에 총 4억8409만여주 신청… 4일 납입 거쳐 내달 상장 예정
GC지놈. /사진=GC지놈<br>
GC지놈 CI. /사진=GC지놈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5월 29~30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4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2조5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GC지놈은 지난달 19~23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1692개 기관이 참여해 총 16억4240만9961주를 신청해 54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기술특례 상장 기업 중에서 공모 규모가 두 번째로 컸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우량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흥행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의 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GC지놈은 빠르게 성장 중인 액체생검 및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임상 기반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이라며 “그룹사 시너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 주요 서비스 제품의 시장 성장이 맞물려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높은 신뢰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일본 진출 본격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금번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면서 “최근 바이오 공모 기업들의 연이은 흥행 분위기도 이번 청약 흥행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당사의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믿고 참여해 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계획들을 지켜 나가며, 글로벌 탑 티어 액체생검·임상유전체 분석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GC지놈은 오는 6월 4일 납입을 거쳐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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